이번 행사는 ICT 분야 창업·벤처 정책을 통합·연계하는 ‘K-GLOBAL 프로젝트’ 내 데이터분야 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운영기관인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과 스타트업간 협약체결 및 참가자 연계 등을 위한 것이다.
디비-스타즈(DB-Stars)는 각종 공공·민간 데이터베이스(DB)를 포함한 데이터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데이터 활용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 3년차를 맞았다.
올해 사업을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4월 25일까지 공모를 거쳐 총 331개팀이 접수, 전체 경쟁률은 27.5:1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팀을 선정했다.
교육·문화·법률·재테크 등 편리한 일상과 효율적인 경제생활을 돕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들 또한 주목을 받았으며, 시장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 잠재력 높은 서비스들 또한 눈길을 끌었다.
최종 선정된 12개팀에게는 약 4개월간, ▲사업비(팀당 3,000만원) ▲멘토링 ▲교육 ▲인프라 ▲벤처캐피털(VC) 네트워킹 ▲데이터 컨설팅 ▲상금(최대 3,000만원) ▲후속지원 등 실질적으로 스타트업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혜택을 지원한다.
퓨처플레이, 알토스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케이큐브벤처스, 디에스씨(DSC)인베스트먼트, 쿠팡, 스파크랩스 등 총 23개사의 민간전문가가 멘토단으로 참여한다.
특히, 파킹스퀘어(1기)는 올해 초 다음카카오와 100억원대 규모의 인수합병을 체결했고 하우투메리(1기)는 소프트뱅크코리아 등 3개사에서 16억원, 뤼이드(2기)는 디에스씨(DSC)인베스트먼트 등 6개사에서 2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총 12팀이 약 110억원의 투자 성과를 거뒀다.
장석영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데이터는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할 수 있는 원동력이자, 유동적이고 불확실한 시장을 극복하게 하는 스타트업 의사결정의 핵심도구”라며, “창조경제 및 경제혁신을 위한 핵심분야의 하나로 데이터 주도 스타트업의 고속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