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도 VIP 마케팅 도입

롯데마트, 할인점 최초로 VIP 카드 발급
  • 등록 2005-03-31 오전 10:18:29

    수정 2005-03-31 오전 10:18:29

[edaily 피용익기자] 백화점 업계의 VIP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할인점 최초로 VIP 마케팅을 실시한다. 롯데마트는 31일 마일리지 상위 1% 고객 400명을 선정해 `MGM(Mileage Gold Member) 카드`를 발급하고, 16평 규모의 전용 라운지 이용, 무료주차 스티커 발급, 전용 계산대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할인점이 이같은 형태의 VIP 마케팅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롯데마트는 4월1일부터 서울역점에서 시범 실시한 후 상반기중 전점포에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MGM 회원의 선정기준은 점포별 마일리지 회원중 최근 3개월간 구매액이 상위 1% 및 월 5회 이상 방문 고객으로, 6개월마다 MGM 회원을 재선정한다. 노병용 롯데마트 영업본부장(전무)은 "할인점이 가격만으로 경쟁하는 시대는 지났으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MGM 마케팅을 통해 인근 경쟁 할인점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매출 상위고객을 고정고객화하고 회사의 이미지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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