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피용익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농협유통과 손잡고 할인점시장에 진출한다.
이에 따라 신세계 이마트을 비롯해 삼성테스코, 롯데마트 등이 포진해 있는 할인점 유통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은 11일 농협유통과 공동사업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할인점 `하나로·현대클럽(가칭)`을 개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농협유통 하나로 클럽의 강점인 식품과 현대백화점의 강점인 의류, 잡화를 결합한 할인점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며 "양사의 협의 아래 가급적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또 농협유통과 함께 순수 국산 농산물 식품 가공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산 농산물 유통망을 확대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