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비가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소식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78포인트(0.11%) 오른 3만4128.0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47포인트(0.28%) 상승한 4147.60으로, 나스닥지수는 110.45포인트(0.92%) 뛴 1만2070.59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지표 호조에 따른 연준 긴축 정당화 우려에도 나스닥 등 성장주 중심으로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며 “국내 증기도 전일 낙폭 과대 인식성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주체별로는 개인기 7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5억원, 150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약보합세인 운송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상승 우위다. 특히 디지털컨텐츠가 2.48% 상승률을 보이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금융, 통신장비, 화학, 인터넷 등이 1%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 없는 오스템임플란트(048260)를 제외하곤 전부 ‘빨간불’을 켰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71% 오른 14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게임즈(293490)와 HLB(028300), 펄어비스(263750)는 각 2%대 상승하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엘앤에프(066970), 에스엠(041510) 등도 1%대 상승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