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 1Q 깜짝 실적 전망…목표가↑-DB

22일 DB금융투자 보고서
1분기 영업익 469억 예상…컨센서스 290억 상회
하반기 물량증대 효과…올해 영업익 전년 比 210%↑
  • 등록 2021-03-22 오전 9:22:58

    수정 2021-03-22 오전 9:22:58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DB금융투자는 22일 효성화학(298000)에 대해 1분기 1분기에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BUY)’와 함께 목표주가를 종전 20만원에서 35만원으로 75% 상향했다.

DB금융투자는 효성화학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한 469억원의 영업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290억원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가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화학 시황은 사우디 대규모 감산 지속, 정유사들의 정유·화학 가동률 정상화 지연으로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2월 이후 미국 텍사스 한파에 따른 대규모 불가항력 등이 겹치며 급등세”라며 “시황 급등이 유가·프로판 상승과 맞물리며 긍정적인 래깅 효과까지 더해져 있기에 효성화학 역시 폴리프로필렌(PP)·탈수소화(DH)를 중심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분기 100억원 수준의 적자를 냈던 베트남 PP 공장도 3월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하고, PP/DH 외에도 트리아세틸셀룰로스(TAC) 및 삼불화질소(NF3) 등 실적 역시 전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DB금융투자는 급등세가 나타나고 있는 PP시황이 사우디 감산종료 등과 함께 1분기 이후 단기적으로 완화될 수는 있으나 이후로는 효성화학이 물량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베트남 PDH(프로판 탈수소화 공정) 60만톤/PP 2공장이 3분기 기계적으로 완공되고 4분기부터는 상업 가동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9.8% 증가한 1887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또 내년과 후년에도 매년 30% 넘는 영업이익 성장을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효성화학의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하고 중소형 최선호주 추천을 유지한다”며 “중장기 폭발적인 물량효과를 고려할 때 재무구조/수익성 모두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 시황이 주춤한다면 비중확대 기회”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2022년 기준 주당순이익(EPS)에 타깃 PER(주가수익비율)을 7배로 설정해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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