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LG사이언스파크' 구내식당 운영권 거머줘

일 기준 약 1만식 제공, 연간 100억원대 규모
LG사이언스파크, 축구장 24개 규모 국내 최대 R&D 단지
  • 등록 2017-12-28 오전 8:55:31

    수정 2017-12-28 오전 8:55:31

LG사이언스파크 구내식당 조감도. (사진=이씨엠디)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개발(R&D) 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 구내식당 운영권이 풀무원에게 돌아갔다.

풀무원 계열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이씨엠디(대표 권혁희)는 LG사이언스파크 구내식당 2개 운영권을 수주, 급식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

LG그룹이 투자해 건립한 LG사이언스파크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내 부지 17만여㎡, 연 면적 111만여㎡, 연구시설 16개동으로 부지 규모만 축구장 24개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 단지다.

지난 10월 입주를 시작한 LG전자를 비롯해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LG 핵심 계열사의 11개 연구소가 입주하며, 오는 2020년까지 근무하는 연구개발 인력의 규모는 2만2000명에 달한다.

이씨엠디는 LG사이언스파크 동·서편의 2개 구내식당에서 각각 식당, 프리미엄식당, 카페 등을 운영한다. 수주 규모는 연간 100억원으로, 조식·중식·석식 등 하루에 약 1만식 가량의 식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카페테리아 형태의 식당에서는 한식 백반, 일품 메뉴, 탕·찌개, 면류 등의 폭넓은 메뉴를 갖춘 8개 코너를 입점·운영한다. 근무 직원들의 다양한 수요와 입맛을 충족하기 위한 4개의 특화 코너도 마련한다.

이씨엠디는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급식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년도 성장세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넥슨코리아와 아모레퍼시픽 용산본사 급식사업 등을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급식사업본부 이동훈 본부장은 “중견기업의 진입이 어려웠던 대기업 단체급식시장에서 이씨엠디만의 차별화 된 제안과 운영 역량으로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LG사이언스파크에서 근무하는 연구원들을 위해 세심한 서비스와 고객 만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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