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4거래일 만에 1310원대 상승…달러인덱스 108선 추가 상승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 지속, 경기 침체 공포
글로벌 달러인덱스 108선 추가 상승, 강달러
국내증시 외국인 투자자 매도 지속 1%대 하락
  • 등록 2022-07-12 오전 9:15:37

    수정 2022-07-12 오전 9:15:37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7원 가량 오른 1311.0원에 출발해 4거래일 만에 1310원대로 올라섰다.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재봉쇄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기침체 공포가 커졌다. 국내증시는 1% 이내 하락 출발했다.

사진=AFP


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 종가(1303.90원) 대비 4.55원 상승한 1308.45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 상승을 따라 7.10원 오른 1311.0원에 출발한 뒤 5~6원 안팎의 상승폭을 나타내면서 1310원 아래서 등락하는 중이다. 지난 6일 고가 기준 1311.0원을 기록한 것과 동일한 레벨로 2009년 7월 13일 기록한 1315.0원 이후 약 13년만에 최고치다. 다만 환율이 1310원대로 올라선 만큼 상단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커지면서 장초반 상승폭은 제한되는 분위기다.

이날 환율 상승을 이끈 것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달러화 강세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108선에서 추가 상승하는 중이다. 현지시간 11일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7포인트 오른 108.09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미 국채 10년물, 2년물 금리는 각각 2.984%, 3.064%를 나타내 장단기 금리가 역전 현상을 지속하고 있다.

위험선호 심리를 위축시킨 것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확대다. 중국 11개 대도시에서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강한 ‘BA.5’ 변이가 발견됐단 소식에 인플레이션 장기화,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커졌다. 중국 위안화도 1달러당 6.72위안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국내증시는 1% 이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180억원 순매도하는 등의 영향에 전일 대비 0.89% 하락하는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이 310억원 팔고 기관도 순매도를 이어가면서 1.30%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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