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혁신디자인` 휴대폰 대거 출시

360도 폴더회전 위성DMB폰·슬라이드 블루투스폰 등 6종
박문화 사장 "팬택, SKTT인수후 LG 점유율 상승할 것"
  • 등록 2005-05-16 오전 11:08:00

    수정 2005-05-16 오전 11:08:00

[edaily 김세형기자] LG전자(066570)가 신기술에 디자인을 강조한 첨단 휴대폰 6종을 일제히 출시하고 고급형 휴대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16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박문화 MC사업본부 사장, 이희국 CTO 사장, 안승권 단말연구소장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싸이언(CYON)`의 최고급 멀티미디어 휴대폰 6종을 선보이고 향후 브랜드 전략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이날 ▲세계 최초 360도 폴더 회전 스타일의 위성DMB폰 ▲업계 최초 업앤다운(Up & Down) 슬라이드 블루투스폰 ▲트위스트 디자인의 18mm대 초슬림 고급형 500만 화소 디카폰 ▲양손으로 플레이가 가능한 3D 입체 게임폰 ▲리얼(Real) MP3 뮤직폰 ▲명품 스포츠카 디자인에 세계 최초로 음주측정 기능을 채택한 레이싱(Racing)폰을 선보였다. 360도 회전 폴더 위성DMB폰(모델명 SB120)은 2.2인치의 QVGA LCD창에 TV아웃, 3D입체음향 기능 등을 구현, DMB 시대에 더욱 편안한 TV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저전력 설계칩을 통해 최대 3시간까지 DMB 방송을 연속 시청할 수 있다. 출시는 이달말 예정이다. 업앤다운 슬라이드 블루투스 뮤직폰(LP3900)은 기존 위 또는 아래의 한쪽 방향으로만 움직이던 슬라이드를 세계 최초로 전화통화를 할 때는 상향으로, 카메라를 촬영할 때는 위와 아래로 슬라이드를 작동시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블루투스 무선리모콘으로 일반 통화뿐만 아니라 MP3 곡까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500만 화소 디카폰(SV550·KV5500·LP5500)은 18mm대의 고급형 초슬림폰으로 트위스트앤슬림(Twist & Slim) 디자인과 함께 디지털 카메라 수준의 촬영 기능을 자랑한다. 3D 입체 게임폰(SV360·KV3600)은 세계 최초로 100만 폴리곤(3차원 영상을 구성하는 기본단위)급 그래픽 가속칩을 탑재, 현실감 있는 3D 입체 영상을 구현 다양한 3차원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리얼 MP3 뮤직폰(KP4400·LP4400)은 별도의 MP3 전용 칩을 탑재했고 멀티 태스킹 기능을 갖추고 있어 고음질의 MP3를 감상하면서 게임, SMS, 카메라, 인터넷 등 휴대폰에 장착된 모든 기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스포츠카 스타일폰은 해외 스포츠카 전문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 단계에 참여, 휴대폰 디자인의 세부 묘사까지 스포츠카를 닮았고 폴더를 여닫을 때 자동차 시동음, 출발음 등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박문화 사장은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 6종은 신기술을 탑재하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채용한 제품들"이라며 "향후 고가의 휴대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의 고급형 멀티미디어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LG전자가 갖추고 있는 디지털TV 및 디스플레이 핵심역량을 첨단 휴대폰에 접목해 DMB휴대폰과 WCDMA·HSDPA휴대폰, 와이브로 휴대폰 등으로 이어지는 차세대 멀티미디어 휴대폰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LG전자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최근 팬택계열의 SK텔레텍의 인수 영향에서 자유로울 것"이라며 "DMB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올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싸이언(CYON)의 고급형 멀티미디어 휴대폰이 속속 출시돼 점유율이 오히려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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