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거래소 상장 및 코스닥 등록기업중 15개사가 합병이나 영업양도를 결의했고 이중 11개사에 주식매수청구가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상반기중 총 17개사가 합병이나 영업양도를 위해 이사회를 개최(2개사는 안건부결)했고 이는 전년동기 25개에 비해 8개사가 감소 했다.
합병등을 결의한 15개사중 매수청구가 발생한 회사는 11개사로 이들이 주식매수를 위해 사용한 금액은 2097억원이다. 사당 평균 190억6000만원을 사용했다.
가장 많은 주식매수비용을 지급한 회사는 SK글로벌로 1089억원을 지출했다. 다음으로는 고려화학이 561억원, 금강고려화학이 236억원, 웰컴기술금융이 108억원, 일진전기공업이 82억원등이다.
대동상호신용금고를 비롯 아이티아이, 동남리스금융, 대동상호신용금고, 한마음신용금고등 4개사는 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주가 없어 매수비용이 발생하지 않았다. 동남리스는 부채가 자산을 초과해 매수가격이 0 이었다.
이와는 별도로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하지 않은 소규모 합병사는 카스코, 동아신용금고, 메디다스, 로커스, 호성케멕스, 흥아타이어공업, 청호전자통신, 셰프라인등 8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