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9월 1일부터 국가유산 발굴조사 현장을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로 살펴볼 수 있는 ‘현장VR 바로보기’ 온라인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VR 바로보기’는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 2018년부터 운영 중인 ‘문화유산 360VR’을 스마트폰 등의 이동통신 기기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발굴조사 현장에 설치된 QR코드를 인식하면 이용할 수 있다. 발굴현장 내 주요 지점의 명칭을 확인할 수 있고 화면 내 이동, 확대와 축소, 방향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마치 발굴조사 현장에 있는 것처럼 자세한 관찰이 가능하다. 또한 유적 설명과 출토유물 사진 등 이해를 도울 각종 정보들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서울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내 유적과 △나주 복암리 유적 9차 발굴조사 현장까지 두 곳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한다. 향후 각 현장의 일정과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