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이 3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경제 전문지 포천이 기업 임원과 증권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해 최신호에 밝힌 자료에 따르면 GE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위에 올랐으며 시스코 시스템즈가 8위에서 2위로 껑충 뛰었다. 미국 정부와의 반독점 소송에 휘말린 마이크로소프트는 3위로 한단계 물러났다 .
작년 조사에서 10위 밖에 있었던 홈디팟, 도요타, 소니가 각각 9위, 10위, 6위로 약진한 반면 3위를 기록했던 코카콜라는 15위로, 제약회사는 머크는 10위에서 21위로 떨어졌다.
IBM, 휴렛팩커드, AT&T, P&G, 다임러크라이슬러는 25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그 자리를 노키아, 골드만삭스, 찰스슈왑, 엔론등이 차지했다.
포천의 이번 조사에도 신경제 파워가 여지없이 나타났다. 포천은 재정면에서는 구경제의 법칙을 따르면서 새로운 경제 스타일의 기업 성장 전략을 택한 기업들이 주로 선정돼 작년과 순위 변동이 컸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순위에서 포항제철과 SK가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