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펀드 또 순식간에 매진

[edaily 조진형기자] 조흥투신운용의 부동산펀드 `탑스그랜드포트 특별자산투자신탁 1호`도 판매 첫날 모두 팔렸다. 조흥투신운용은 지난 29일 조흥은행을 통해 200억원 규모의 부동산펀드를 판매한 결과 판매 당일 오전중에 모두 매진됐다고 30일 밝혔다. 조흥투신운용은 당초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이 부동산펀드를 판매하려고 했으나 최근 부동산펀드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점을 감안, 29일 하루로 줄였다. 이 펀드는 부산 남구 문현동 소재 삼성 힐타워 주상복합상가의 상가를 분양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운용되며 1년후 연 8% 수준의 수익금을 분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흥투신운용은 "현대해상화재보험사로부터 원금상환 재원이 부족할 경우 그 일부를 보상해 주는 부동산가액보장보험에 가입하는 등 대출금 회수의 안정성을 제고했다"며 "분양율이 30% 이상이면 펀드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이 최근 내놓은 650억원 규모의 `골든브릿지 특별자산 투자신탁 8호` 부동산펀드도 판매 첫날에 모두 팔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