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거주·생활·문화시설을 갖춘 지역의 선호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상권이 발달한 곳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다. 올 상반기에도 대학가 ·업무시설·역세권 상권에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우선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4월초 인천 송도국제신도시 5·7공구 M1구역에서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47층의 초고층으로 건립되며 2개동에 전용면적 26~34㎡, 1835실로 구성된다.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와 가깝고 현재 한국 뉴욕주립대가 들어서 있다. 미국 조지메이슨대, 미국 유타대, 벨기에 겐트대 등 유명 대학의 분교도 입주할 예정이다.
삼정도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서 ‘명지 삼정그린코아 웨스트’를 분양 중이다. 전용 23~36㎡, 846실이며 명지국제신도시의 개발과 미국 UCLA의 간호대학, 남가주 의대 등을 설립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이 5월 중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상암2차 오벨리스크’를 분양한다. 전용 20~44㎡, 732실이며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신규 상권을 누릴 수 있다. 상암 DMC는 KBS미디어, CJ E&M 등 대형 미디어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대우건설도 6월 중 경기 성남시 성남동에 ‘수진역 푸르지오 시티’를 공급한다. 전용 23~44㎡, 1124실 규모로서 서울 지하철 8호선 수진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수진역에서 신흥역까지 2개 지하철역에 대규모 지하상가가 자리 잡고 있다.
안소형 닥터아파트 팀장은 “최근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선택이 꼼꼼해지고 있다”며 “상권이 잘 형성된 지역은 입지나 교통, 수요 등 일정 수준 이상의 투자 신뢰성 덕분에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