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NAND플래시, 휴대폰시장에 본격 진출

`NAND플래시+인터페이스 IC` 신제품 출시
퀄컴, TI, MS, 심비안도 NAND플래시메모리 지원
  • 등록 2003-03-04 오전 11:00:00

    수정 2003-03-04 오전 11:00:00

[edaily 하정민기자] 삼성전자(05930)가 휴대전화용 데이터저장형(NAND) 플래시메모리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4일 휴대폰 제조업체들에게 NAND플래시메모리 채택을 용이하도록 해주는 `NAND플래시메모리+인터페이스IC`를 하나의 칩에 담은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터페이스IC는 시스템 내에서 전기적 조건과 신호 등을 컨트롤해 접속과 데이터 전송을 쉽게 해주는 칩을 일컫는 용어다. 지금까지 휴대폰에는 코드저장형(NOR) 플래시메모리가 주로 사용돼왔으나 저장용량, 가격경쟁력, 라이팅(Writing) 속도, 전력소비 등의 한계로 데이터저장형(NAND) 플래시메모리의 쓰임새가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현재 CDMA 3세대 휴대폰(EV-DO)의 데이터 전송속도는 2.4Mbps(한글 18만자를 1초에 전송하는 속도)에 이르고 있어 고성능 플래시메모리의 사용은 필수적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데이터저장형(NAND) 플래시메모리를 채택한 휴대폰 및 캠코더폰을 출시했고 모바일 칩셋에서도 퀄컴의 MSM 6100, TI의 OMAP, 삼성의 ARM SoC 등이 NAND 플래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있다. 모바일용 OS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포켓PC, 윈CE 등이 올해부터 NAND 플래시 지원을 시작했으며 심비안도 NAND 플래시를 지원하는 OS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올해 전세계 휴대전화기의 9%인 3700만대에 카메라 기능이 채택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세미코 리서치도 플래시메모리 등 데이터 저장장치가 내년까지 연평균 10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시장의 급속한 멀티미디어화에 발맞춰 이미 작년 9월에 90나노 공정기술을 적용한 2기가 비트 NAND 플래시 제품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며 "현재 NAND 플래시 시장에서 60% 이상을 점유, D-RAM에 이어 플래시 시장에서도 독보적 위치를 굳혀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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