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45분 현재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5-3호는 직전거래일 종가보다 1bp 높은 4.78%, 6-3호는 1bp 상승한 4.77%에 거래되고 있다. 또 5년물 6-2호는 전날과 같은 4.80%에, 10년물 5-4호는 전날 종가보다 2bp 높은 4.9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보합세로 출발한 후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정체되다 10년물 입찰이 종료된 후 금리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국고채 10년물 1조3670억원 입찰결과 전액이 4.90%로 낙찰됐다. 응찰금액은 1조7340억원으로 응찰율이 126.8%였다. 응찰금리는 4.75%~4.95%, 부분낙찰율 63.7%였다.
선물사 중개담당자는 "10년물 입찰은 시장의 예상치보다 약간 높았지만 입찰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대체로 무난하게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수급 측면에서는 숏보다는 롱 측면에 힘이 실릴 것 같다"고 말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4틱 내린 108.88을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1만1672계약. 외국인과 증권사가 각각 597계약, 620계약 순매도중이고, 은행과 투신사가 762계약, 343계약 순매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