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윤경기자]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가 벤처기업 재도약을 위한 공동 노력에 적극 나선다.
중기청과 벤처기업협회는 오는 6일 김성진 중기청장, 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 이영남 여성벤처협회장 및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제2 벤처중흥기` 개막을 위해 정부와 업계가 공동노력 하기로 다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벤처기업협회는 그동안 실추했던 벤처이미지 재고를 위해 자구 노력할 것이며 이에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장흥순 협회장은 `벤처붐 조성` 정책건의를 통해 신기술 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한 코스닥 시장의 정체성 확립 및 제도개선, 연기금 투자확대가 필요하다고 전달하고 인수합병(M&A)을 통한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구상채권의 부채탕감 등 채무재조정 허용과 양도소득세 과세이연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벤처캐피탈 활성화를 위한 엔젤(개인투자자)의 저변확대 유도 방안을 마련하고 벤처캐피탈의 경영지배 목적 투자 제한을 줄일 것과 대기업과 중소, 벤처기업간 납품 거래제도의 개선, 벤처기업에 대한 패자부활 기반 마련 등도 건의할 예정이다.
중기청장은 벤처기업의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마련한 신(新) 벤처정책을 다음 달중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간담회 이후엔 중기청장과 벤처기업협회 임원사, 여성벤처협회 임원사, 벤처캐피탈협회 임원 등 40여명이 벤처 재도약 의지를 결의하기 위해 청계산에서 한마음 등산대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