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8700억원 규모 미국 LA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

사업 수행 실적 인정 받아
  • 등록 2024-02-06 오전 9:45:05

    수정 2024-02-06 오전 9:45:05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로템 미국법인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교통국(LACMTA)이 발주한 LA 메트로 전동차 공급 사업에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

사업 규모는 6억6369만달러로 약 8688억원 규모다.

현대로템이 납품할 미국 LA 메트로 전동차 조감도. (사진=현대로템)
LACMTA는 지난 1993년부터 운용 중인 현지 노후 전동차를 대체하고 2028년에 개최될 LA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급증할 이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로템은 계약 이행 능력과 실적, 품질, 기술 등 가격 외 평가 항목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차량 제작 기술 및 실적과 납기 준수 등의 사업 이행 능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05년과 2018년에 같은 북미 지역에서 수주한 캐나다 밴쿠버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에 차량을 조기 납품하는 등 운행 일정을 앞당긴 바 있다.

LA에 투입될 전동차는 2량 1편성으로 최대 6량까지 중련(차량을 연결해 운영하는 방식) 운행이 가능하다.

1량당 최대 탑승 정원은 245명이며 운행 최고속도는 시속 113km다.

해당 전동차는 LA 다운타운~할리우드 북부 구간(26.4km)을 운행하는 B(적색)라인과 LA 다운타운~코리아타운 구간(10.3km)을 운행하는 D(보라색) 라인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다수의 미국 현지 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전동차를 납품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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