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DSR은 증시 상장을 위한 주관회사 선정을 위해 최근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 증권사 4~5곳이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쯤 주관사 선정을 완료한 뒤 기업실사를 거쳐 늦어도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IB업계 관계자는 "연내 상장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DSR은 1965년 4월 설립된 업체로 스테인레스로프 제조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한진해운, 현대상선, SK해운, 현대중공업 등이 국내 주요 고객사다. 2010년 말 현재 총자산은 1036억원, 자기자본은 618억원 규모다.
상장예비심사 통과후 공모규모는 대략 300억~4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IB업계 관계자는 "구주매출 없이 신주모집을 통해 공모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