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이스샵, 日중년시장 겨냥...시니어화장품 출시

이온그룹 협업..중년전용 `더골든샵` 선보여
4월말 일본 이온(AEON) 350여개 매장서 판매
한류스타 최지우 모델기용..일본 시장 공략
  • 등록 2012-03-29 오전 11:29:54

    수정 2012-03-29 오전 11:29:54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더페이스샵은 일본 중년 여성들을 겨냥한 시니어 전용 화장품 `더골든샵(THEGOLDENSHOP)`을 출시하고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29일 밝혔다.

40세 이상의 일본 여성들을 위한 화장품 더골든샵은 4월말부터 일본 최대 유통업체 이온(AEON)의 350여 개 매장에서 독점 판매하기로 했다. 더페이스샵은 지난 2010년 4월부터 이온그룹과 계약을 맺고 일본내 편의점 및 슈퍼, 드럭스토어 등 현재 400개가 넘는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더골든샵은 더페이스샵 브랜드와는 별도로 이온의 350여 개 매장내 화장품 코너에서 단독으로 판매되는 중년 전용 브랜드로 더페이스샵과 이온그룹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2010년 일본인 평균연령은 45세로 40대 이상이 일본 전체 인구의 56%를 넘어섰다"며 "중년화장품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에서 더골든샵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또 최근 한류열풍에 힘입어 한국 여성들의 피부에 대한 동경과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 증대 등 더페이스샵은 향후 `더골든샵`을 통해 일본 화장품 시장공략에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더골든샵의 특징은 일본에서도 좋은 이미지로 알려진 자연 유래 성분을 활용한 것이다. 한국의 전통주인 막걸리를 활용한 기초화장품을 중심으로 발효 흑마늘, 누에, 홍삼 등 다양한 천연성분의 효능을 담았다.

이온 대형 쇼핑몰에서 자유롭게 고르고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인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1000~2000엔대)의 기초화장품 및 바디라인, 베이스 메이크업 등 총 75품목으로 구성했다. 이밖에 한류스타 최지우를 `더골든샵`의 전속모델로 기용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더골든샵은 오는 4월 말 새롭게 오픈되는 도쿄인근의 이온 후나바시점을 필두로 5월초 전국 350여 개 점포로 확대되는 등 이온 매장 어디서나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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