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세계를 놀라게 한 영국의 12세 초등학생(VOD)

  • 등록 2009-04-20 오후 1:25:24

    수정 2009-04-20 오후 1:25:24

[조선일보 제공] 오페라 곡을 부르는 ‘휴대폰 외판원’, 외모에 대한 편견을 무너뜨린 ‘47세 노처녀’에 이어 이번에는 12세 초등학생이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섀힌 자파골리(12). 섀힌은 지난 18일 영국 ITV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 출연해 마이클 잭슨의 ‘후즈 러빙 유’를 불러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11일 47세의 노처녀 수잔 보일이 출연해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대표곡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을 불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섀힌 자파골리가 처음부터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자파골리는 처음에는 자신의 할아버지가 즐겨 부른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발레리(Valerie)’를 불렀다. 비록 관객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지만, 심사위원 사이먼 코웰은 노래를 끊고 “다른 노래를 부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섀힌 자파골리는 당황하지 않았다. 자파골리의 두번째 노래는 마이클 잭슨의 ‘후즈 러빙 유(Who’s lovin’ you)’. 그가 힘이 넘치는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환호가 터져나왔고, 관객들은 기립했다. 자파골리의 가창력에 깜짝 놀란 심사위원 아만다 홀든은 “그의 음악을 듣는 순간 소름이 끼쳤다”며 “자파골리는 이 프로그램이 배출한 스타 폴 포츠와 견줄만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웰도 “이 노래가 네 인생을 바꿀 노래 중 하나”라고 극찬했다.

섀힌 자파골리는 지난해에도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려 했지만 어머니가 '너무 어리다'며 만류했었다. 그러나 아들이 뮤지컬에도 소질을 보이며 끼를 보여주자 어머니는 올해 아들을 출연시키기로 결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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