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당선되면 이라크에서 철군"

  • 등록 2004-05-20 오전 11:35:48

    수정 2004-05-20 오전 11:35:48

[edaily 황현이기자] 미국 대통령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설 전망인 존 케리 상원의원은 당선되면 이라크에서 철군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리 의원은 19일(현지시간) AP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재임기간 중에 사실상 모든 병력을 이라크에서 철수시킬 것이라고 공약했다. 케리 의원은 현재 이라크 철군과 관련된 계획을 마련해 둔 상태라며, 필수적인 조치를 취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리 의원은 이라크 사태에서 명백하게 드러나듯 현 공화당 행정부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우방국과의 관계를 새로운 대통령이 아니면 복원할 수 없을 만큼 훼손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라크가 베트남꼴이 되도록 좌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이익과 명예에 부합하는 형태로 철군 작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리 의원은 이와 함께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전쟁포로에 대한 학대 파문과 관련, 전쟁포로의 권리를 보호해 주기 위한 제네바 협약은 기술적으로 적절치 않은 상황에서도 준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에 대한 빈번한 무력사용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적절하게 억제된 수단을 사용할 경우에 한해 이스라엘은 자국을 방어할 권리를 갖고 있다"며 부시 대통령과 유사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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