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우려가 지속되며 전날밤 뉴욕 증시가 약세를 이어간데 이어 일본 닛케이 지수와 중국 증시도 하락세를 나타내며 동반조정중이다.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는 0.30% 하락한 1752.47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선물 시장에서 모두 매도우위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지수가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권주는 2%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고 있다.
전일 유상호 한국증권 사장이 대형 증권사 인수 용의를 표명, M&A 재료의 불씨를 다시 지핀 것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도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29% 하락한 786.54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날 재경부가 2단계 기업환경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밴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는 방안과 세제상 지원 소식이 창투주에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다.
창투사가 한국벤처투자조합을 통해 취득한 벤처기업의 주식을 양도할 때 양도차익이 비과세될 예정이다.
한국기술투자(019550)와 한미창투(021080)가 10%이상 오른 가운데 엠벤처투자, 우리기술투자 바이넥스트투자, 우리기술투자, 한림투자 등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 엠파스(066270)는 SK커뮤니케이션과의 합병 효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서울반도체(046890)는 이틀째 큰 폭으로 하락하며 주가가 6만원 아래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