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금융가, 대학생들 학구열로 `후끈`

금투협, 방학맞아 예비 졸업생 대상 교육과정 운영
  • 등록 2010-08-19 오전 11:28:24

    수정 2010-08-19 오전 11:28:24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직장인들의 휴가철인 8월 여의도 금융가에 대학생들이 북적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등이 예비 졸업생을 대상으로 개설한 강좌에 대학생들이 참가 열기가 뜨겁다.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이 개설한 `차세대 금융투자분석사양성과정`에는 총 44명이 수강중이다. 2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렸으며 서류전형과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의 심층면접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지난달 28일 개강해 오는 10월28일에 종료되는 3개월짜리 코스다.

이 과정은 수료 후 증권사에 취업하면 별도의 자격시험을 치르지 않고도 곧바로 금융투자분석사(애널리스트)로 등록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지난해 협회의 금융투자전문인력과 자격시험에 관한 규정이 개정된 결과다. 국내외 유수 대학 및 대학원의 우수한 인재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과정이 증권사 리서치센터와 공동 진행되며 현직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의한 집중학습과 과제활동, 기업탐방 및 리포트작성 등 140시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애널리스트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증권사의 리서치 전문인력은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리서치 업무에 필요한 실무지식을 습득해 바로 현업에 투입 가능한 우수한 인력들이 배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시험 대비 무료과정`도 2회에 걸쳐 개설됐다. 이 과정은 정부의 청년고용 창출정책의 일환으로 금융위원회와 금투협이 작년부터 개설한 1주일짜리 주간 교육과정이다. 협회가 발간하는 자격시험대비 시판교재와 점심 식사가 무료 제공된다.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수강신청을 받은 결과 취업준비생 100여명이 신청했다. 2개반으로 편성해 이달 16일과 23일 각각 교육이 시작된다.

작년에는 109명의 교육생 신청자 중 100명이 수료해 92%의 높은 수료율을 기록했다. 교육원은 무료교육으로 인한 중도포기를 방지하고, 교육열을 제고하기 위하여 교육실시 이전에 수료보증금을 받고 수료 후 전액 반환하여 주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백명현 금융투자교육본부장은 "자본시장의 주역인 차세대 인력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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