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I계열 위궤양약, 설사 유발 세균 위험

식약청, 안전성 서한 배포
  • 등록 2012-02-10 오후 1:53:58

    수정 2012-02-10 오후 2:01:46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프로톤펌프억제제' 위궤양치료제를 복용하면 설사를 유발하는 세균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의 의약품 안전성 서한을 10일 배포했다.

프로톤펌프억제제(PPIs, Proton Pump Inhibitors)는 위산분비의 최종단계인 벽세포 분비세로의 프로톤 펌프에 비가역적으로 결합, 위산분비를 차단해 소화성궤양 등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계열이다.

주요 성분으로는 오메프라졸, 에스오메프라졸, 란소프라졸, 일라프라졸 등이 있으며 국내에 총 99개 업체가 248개 품목을 허가받았다.

식약청에 따르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프로톤펌퍼억제제 투여시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균성' 설사 발생 증가와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균성 설사'는 개선되지 않는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세균으로 물변,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법으로는 특수 항생제 처방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프로톤펌프억제제 복용중 개선되지 않는 설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조속한 시일내에 해당 품목의 안전성·유효성 전반에 대한 평가를 통해 허가사항 변경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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