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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얼마나 문화를 누리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 지표인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이하 관람률)’은 58.1%로 전년 대비 24.5%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2019년 81.8%)에는 못 미치지만, 2020년 60.5%에서 2021년 33.6%로 하락했다 올해 58.1%로 다시 상승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소득수준별 회복 정도에는 차이가 있었다. 고연령층(70세 이상)의 관람률은 지난해 5.6%에서 14.8%로 9.2%포인트 상승한 반면, 저연령층(20대)의 관람률은 63.8%에서 90.6%로 26.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득층(월 가구소득 600만 원 이상)의 관람률이 24.7%포인트 상승한 것에 비해 저소득층(월 가구소득 100만 원 미만)의 관람률은 2.7%포인트 상승해 고연령층과 저소득층의 문화누림 회복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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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지출비용은 월평균 17만 6000원으로 전년 대비 2만 7000원 증가했다. 여가활동 회복과 소비자물가 상승이 함께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전반적인 여가생활 만족도는 전년 대비 6.9%포인트 상승한 56.6%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56.5% 수준을 회복했다.
5일 이상 장기휴가 사용 경험률은 9.5%로, 2019년 18.2% 대비 낮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휴식을 위한 연차휴가 사용 비율은 전년도 38.7%에서 30.9%로 하락한 반면, 여행 및 여가활동을 위한 연차 사용 비율은 31.2%에서 45.2%로 상승했다.
이번 조사의 세부적인 내용은 문화셈터 홈페이지, 문화예술지식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