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28일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전망지수(SBHI)가 전월보다 0.9포인트(p) 하락한 ‘85.7’이었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는 7.5p 하락한 수치다.
중기중앙회 측은 “경기회복에 대한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교육서비스업 △부동산 및 임대업 △숙박 및 음식점 등 자영업 전망이 부진하면서 지난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이 내다본 4월 경기전망지수는 전월보다 1.1p 하락한 ‘87.6’이었다. 비제조업은 같은 기간 0.9p 하락한 ‘84.7’이었다. 건설업은 3.3p 상승했으나 서비스업은 1.8p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98.3→105.4) △음료(109.5→115.7) △기타운송장비(80.5→85.9) 등 9개 업종은 상승했다. 반면 △목재 및 나무제품(89.1→77.2) △가구(87.7→79.9)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119.9→105.7) 등 13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1.7→85.0)이 공공발주 기대감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반면 서비스업(86.4→84.6)에서는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87.2→94.0) △운수업(88.2→90.7) 등 3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교육서비스업(86.1→79.2) △부동산업 및 임대업(88.1→82.1) △숙박 및 음식점업(86.7→80.8) 등 7개 업종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