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투어 2017]청중 200여명, 새정부 대응 재테크 전략에 귀 쫑긋

[이모저모]"강연자 설명 쉬워 3번째 참석해요"
"내가 실전 투자자인데…도움 받아"
"강연 끝났는데…전화상담 약속도"
  • 등록 2017-05-21 오후 4:29:10

    수정 2017-05-21 오후 7:20:02

19일 부산 동구 범일동 KB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웰스투어 in 부산’을 찾은 청중이 현장 등록을 하고 있다.(신태현 기자)
[부산=이데일리 특별취재팀] “정권이 바뀌었는데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지금 사야 할 타이밍인가요?”

“귀농해서 수익 사업을 해보려고 하는데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지원책을 활용하는 게 좋을까요? 지주공동개발 동호인 마을에 참여해 사업을 운영하는 건 전망이 어떨까요?”

“농막에 컨테이너 갖다놓을 수 있는데 주소지 이전까지 가능한가요?”

19일 부산 동구 범일동 KB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웰스투어 in 부산’을 찾은 청중들은 쉴 새 없이 강연자들에게 송곳 같은 질문을 쏟아냈다. 전문가들은 쏟아지는 청중들의 질문에 진땀까지 흘려가며 하나하나 답했다.

강연 후에도 재테크 비법을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한 청중들의 열기에 강연장 뒤편에서 추가 상담이 이뤄졌다. 사전 등록자 외에 현장 등록자들이 몰리면서 추가 좌석을 준비하는 등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재테크 방안을 찾기 위한 청중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세션 2의 강연자로 나선 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세무사는 “증여나 부동산 매매 등에 있어 다양한 절세 기법이 있지만 일반인들은 정보도 부족하고 이를 활용하기가 어려워 나름 절세 비법에 목마름이 있다”며 “쏟아지는 질문에 일일이 다 답변을 못해 웰스투어에 온 청중에 한해 휴대전화번호를 알려주고 전화 상담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19일 부산 동구 범일동 KB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웰스투어 in 부산’을 찾은 청중들이 전문가의 강의 내용을 꼼꼼히 필기하고 있다.(신태현 기자)
올해 7회째를 거듭하면서 실전 투자 전문가들의 참석도 두드러졌다. 부산에서 수익형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한다는 김지일(51) 랜드하나 대표는 “부산에 청약 열풍이 이어지고 있어 재건축·재개발 지역에 대한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며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은 어떤지 비교 검증하기 위해 강연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공인중개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소식을 듣고 참석한 장승정(55·부산 수영구) 씨는 “실제 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돼 도움이 많이 됐다”며 “처음 왔는데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오고 싶다. 분기별로 행사가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부산 사상구에 거주하는 전업주부 이영희(57) 씨도 이날 처음으로 웰스투어를 찾았다. 이씨는 “재테크 관련 모임에 있는 지인이 일정을 알려줘 왔다”며 “부산의 부동산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했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변화와 이에 맞춘 재테크 전략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참신한 강사진에 높은 점수를 줬다. 다른 재테크 강연회에선 볼 수 없는 시장에 숨은 ‘진짜 고수’들을 만날 수 있다는 평가다.

19일 부산 동구 범일동 KB아트홀에서 열린 ‘제7회 웰스투어 in 부산’에서 한 외국인 청중이 강의 내용을 듣고 있다.(신태현 기자)
울산에서 온 이지민(38) 씨는 “이데일리 웰스투어 행사에 참석한 게 벌써 세 번째”라며 “웰스투어의 특징은 강연자의 설명이 쉽다는 점”이라고 했다.

이씨는 “제태크 강연회가 보통 딱딱하게 흘러 집중도가 떨어지기 마련인데 부동산뿐만 아니라 세무와 주식 강연도 쉽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박미정(44) 씨는 지인들과 함께 강연을 찾았다. 박씨는 “이런 재테크 관련 강연은 처음 들어보는데 평소 몰랐던 세부적인 재테크 팁들을 알게 돼 유용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금융부 권소현 문승관 차장, 장순원 김경은 노희준 전상희 기자, 사진부 신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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