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내달 3일 천안에 `센터시티` 오픈

충천권 대표 백화점으로 육성.."내년 매출 2500억 목표"
  • 등록 2010-11-29 오후 12:01:33

    수정 2010-11-29 오후 12:01:33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12월3일 천안 아산 KTX역 인근에 `센터시티`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센터시티`의 연면적은 11만530㎡(3만3435평), 영업면적은 4만9586㎡(1만5000평)으로 기존 터미널에 위치했던 갤러리아 천안점보다 연면적은 5배, 영업면적은 3배 크다.

여기에 `센터시티`가 들어서는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신도심 개발지역은 최근 천안·아산지역의 최대 핵심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어, 충청권의 대표 백화점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2011년 매출 목표는 2500억원.

백화점 디자인은 네덜란드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벤반버클(Ben Van Berkel)`이 맡았다.

외관은 2만3000여개의 발광 다이오드(LED)를 통해 미디어 아트를 구현했으며, 내관은 프로펠라식 구성으로 층별로 각기 다른 구조를 표현했다.

상품 구성은 명품·수입 브랜드를 비롯한 400여개 브랜드를 구성해 전 고객층을 수용하는 패밀리 쇼핑을 구현했다.

또 연간 2만4000명의 회원을 수용할 수 있는 중부권 최대규모의 `문화센터`, 콘서트와 뮤지컬 등의 공연이 가능한 `아트홀` 등이 들어선다.

황용기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공을 통해 충청 북서부 및 경기 남부지역 유통시장을 선점하는 중부권 핵심 점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 개점을 기념해 12월3일부터 12일까지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벤츠 E 클래스` 등을 상품으로 건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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