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코오롱그룹 IT서비스인 코오롱베니트가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의 IBM 소프트웨어 사업을 인수했다.
펜타시스템은 국내 시장에서 IBM 소프트웨어 분야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인수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코오롱베니트는 펜타시스템이 보유하고 있던 IBM 소프트웨어 총판 영업권과 전문인력을 흡수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사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향후에도 IBM 총판과 리셀러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는 IBM, 델, EMC의 국내 총판 업체다.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SAP, 오토데스크, 레드햇 등의 글로벌 솔루션 제품을 함께 공급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경쟁력 있는 IBM 소프트웨어 역량까지 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했다.
이호선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급변하는 IT 환경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경쟁력은 하드웨어를 포함한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등의 신사업 영역과도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 이호선(왼쪽) 코오롱베니트 대표와 장종준 펜타시스템 대표가 경기도 과천 코오롱 본사에서 사업 양수도계약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코오롱베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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