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韓 10년물 금리, 기준금리 1회 인상 반영 시 4.4~4.45%”

“해당 레벨까지 상승 여력 有, 저점 매수 유리”
“지금은 미국 금리가 시장을 주도하는 국면”
  • 등록 2023-10-23 오전 10:10:23

    수정 2023-10-23 오전 10:10:23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국고채 10년물의 1회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한 금리 레벨을 4.4~4.45%로 진단, 해당 레벨까지 상승 여력이 있으며 매수가 유리하다고 봤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이달 금통위에서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과 한국의 중립금리 확대 가능성을 지적했다”면서 “중립금리 스프레드 확대가 장기적으로 한국 금리의 구조적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나 지금은 미국 금리가 시장을 주도하는 국면”이라고 짚었다.

1회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한 국고채 10년물 레벨은 4.4~4.45%인 만큼 해당 레벨로 상승 여력이 있으며 매수가 유리하다고 봤다. 그는 “국채 관점에서 최근의 미국채 금리 발작은 역설적으로 금리 약세장의 마지막 퍼즐”이라고 분석했다.

지난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전례없는 지원 패키지 언급도 주목했다. 전쟁은 비싸고 세수는 줄어든다는 점에서 국채 발행에 대한 시장 부담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채 순발행에서 연방준비제도 자산 변동을 조정한 시장 순수급 부담은 올해 9월 기준 2조5000억달러로 사상 최대다.

강 위원은 “문제는 그간 국채 발행을 소화해준 핵심 계정(RRP)이 3개월 만에 1조1000억달러로 급락했다는 것”이라면서 “향후 3~4개월 내 소진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해당 계정 유동성 소진 후 본격적인 은행 지급준비금 축소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채 발행으로 인한 민간 유동성 흡수 우려는 향후 더 커질 것”이라면서 “지난주 파월 의장이 긴축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한 점도 주목된다”고 부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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