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윤규 현대아산 부회장

"현대건설 인수 희망..아파트사업 진출할 것"
  • 등록 2005-04-20 오후 2:46:56

    수정 2005-04-20 오후 2:46:56

[edaily 피용익기자] 김윤규 현대아산 부회장이 현대건설(000720) 인수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부회장은 20일 기자간담회을 열고 사견임을 전제로 "현대건설은 아산하고 합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자금은 1조5000억원에 이르는 대북사업권의 일부를 팔아 마련하는 방안이 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 사업에만 매달릴 수는 없다"면서 "아산이라는 이름으로 아파트 사업에 진출해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혼이 담긴 최고의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윤규 부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금강산 관광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다음달 2일 금강산에 골프텔을 착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금강호텔 주변에 복합상가와 주택가를 건설해 국내에서 일반 분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외국의 초호화 유람선을 유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대아산은 지난해 27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약 8억원의 이익을 냈다. 각종 수익사업을 통해 2~3년 내에 조단위의 규모로 확대할 것이다. -골프장 건설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현재 공사중인 골프장을 배경으로 200실 규모의 골프텔을 지을 계획이다. 5~6개월 내에 완공할 것이다. 골프장은 이르면 내년 4월 개장할 예정이다. 그린피는 1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 회원권 분양 계획도 있다. -북한 측의 금강산 관광사업 참여 계획은. ▲북한과 금강산특구내 온정리에 합영기업을 설립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현재 보석가공이 유력하며 어떤 업종이 적합할지 연구하고 있다. 북한도 새끼 제비처럼 어미 제비가 물어오는 먹이만 받아먹지 말고 자급능력을 키워야 할 필요가 있다. 합영기업을 통해 판매한 수익금을 반반씩 나누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른 사업 계획이 있으면 말해달라.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 사업에만 매달릴 수는 없다. 개인적인 견해지만 현대건설은 아산하고 합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자금은 1조5000억원에 이르는 대북사업권의 일부를 팔아 마련하는 방안이 있다. 아산이라는 이름으로 아파트 사업에 진출해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혼이 담긴 최고의 아파트를 만들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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