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부터 중국교육방송(CETV)4채널에서 방영할 ‘여행 한국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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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은 중화권을 대상으로 한 ‘여행 한국어’ 프로그램을 제작해 오는 10월부터 방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여행 한국어’는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중국인 여주인공이 서울과 강원도를 여행하며 겪는 일화를 통해 실제 여행에 도움이 되는 한국어와 문화, 여행정보를 얻게 하는 데 제작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방송 분량은 50회(회당 5분)이다.
지난 7월 말에 시나리오 제작을 마쳤고 8월과 9월에 촬영과 편집을 마무리한 후 10월 중에 프로그램을 방영할 계획이다. 방영은 중국 국영 중앙 교육방송인 중국교육방송(CETV)4채널에서 할 예정이다. 중국교육방송(CETV)는 산하에 총 5개의 체널이 있으며 IPTV 채널을 통한 원격교육과 위성방송도 송출 중이다. 시청 인구는 약 9억 7000만명에 이른다.
김갑수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여행 한국어’는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유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들이 협업하여 제작한 첫 사례다”며 “방한 중국 관광객들의 가장 큰 어려움이 의사소통에 있다는 지적들을 유념하여 앞으로도 ‘여행 한국어’를 확대,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