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는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를 통해 동시에 한국에 출시된다. 아이폰5 1차 출시국에 한국이 포함됨에 따라 한국 사용자들은 이르면 이달 말께 아이폰5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과 KT, 애플코리아는 아이폰5 한국 출시를 위해 곧바로 전파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애플코리아가 여러 준비를 마치고 전파인증을 신청하면, 이후 최대 5일이면 전파인증이 완료된다. 이달 말께 전파인증을 완료하고 출시할 수 있는 것.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7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SK텔레콤과 KT의 스마트폰 요금제를 통해 당장 기기 값을 내지 않고도 구입할 수도 있다. 가격이 아이폰4보다 저렴해짐에 따라 소비자가 매달 부담해야 할 할부금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KT는 오는 11월부터 2년 약정기간에서 자유로워지는 아이폰 3GS 사용자 90만명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기기변경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우선 `경쟁사보다 뛰어난 망과 서비스`를 앞세워 사용자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나 아이폰3GS 사용자를 노린 번호이동 프로그램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의 소송으로 아이폰5가 국내에서 판매금지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업계는 삼성전자가 한국을 뺀 나머지 국가에서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을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한국 사용자들이 소송에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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