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오송 참사' 수사본부 구성…"엄중히 책임 물을것"

본부장에 배용원 검사장…"재해수사 전문 검사 파견"
  • 등록 2023-07-21 오후 1:47:14

    수정 2023-07-21 오후 1:47:14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검찰이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본부를 꾸리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전경 (사진=연합뉴스)
대검찰청은 21일 국무조정실로부터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관련해 수사의뢰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대검은 관할 검찰청인 청주지검 배용원 검사장을 본부장으로, 대검 정희도 감찰1과장을 부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구성했다.

대검 관계자는 “재해 수사 경험과 전문역량을 갖춘 검사들을 파견해 수사본부를 구성했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규명하겠다”며 “엄중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관련해 경찰관 6명을 이날 대검에 수사의뢰했다. 국무조정실은 감찰 결과 해당 경찰들이 112 신고사건 처리 과정에서 범죄에 해당하는 중대한 과오를 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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