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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동 63스카이아트 미술관이 국내외 작가들의 `얼굴`들을 모았다. 줄곧 단순화한 인물 이미지를 발표해온 미국 팝아티스트 알렉스 카츠, 영국의 줄리안 오피를 비롯해 국내 이수동, 김민경, 윤기원 등 7명 작가가 회화·판화·조각 61점을 전시한다.
간결하면서도 색과 선이 뚜렷한 얼굴은 오피의 작품. 두 개의 점으로 표현한 눈, 기호 같은 코와 입 등이 특징이다. 비슷한 얼굴을 돋보이게 하는 개성은 옷, 걸음걸이, 포즈 같은 외현에 드러난다는 것이 오피의 생각이다. 11월13일까지. 02-789-5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