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양주 로스팅 공장 준공..'해외시장 공략 박차'

188억 투입..2017년 국내외 매장 5150개로 확대
  • 등록 2014-07-17 오전 11:30:17

    수정 2014-07-17 오후 3:20:56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카페베네가 경기도 양주에 커피 원두 로스팅 공장을 건설하고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양주 공장 준공을 계기로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을 1만개로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17일 카페베네는 경기도 양주에 부지 1만8000㎡에 건축면적 8100㎡ 규모의 로스팅 공장을 완공했다. 부지 매입과 생산설비 등 총 188억원을 투자했다. 이 공장에서 생산 가능한 원두의 양은 연간 최대 7738t으로 이를 하루 기준으로 환산하면 매일 약 150만 잔의 커피 분량에 해당한다.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이사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이사는 “양주 글로벌 로스팅 플랜트를 향후 커피 전문 기업 카페베네의 비전과 철학을 담은 글로벌 생산 기지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카페베네는 지난 6월말 기준 국내 매장 917곳, 해외매장 348곳을 2017년까지 각각 1150개, 40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커피 소비 강국에서 커피 수출 강국으로 국내 커피 시장 판도를 바꾸겠다는 게 카페베네의 목표다.

김 대표는 “2017년까지 각 진출 국가별 매장과 제조품 등에 들어가는 원두를 전량 양주 글로벌 플랜트에서 생산 및 수출, 대한민국 커피 수출 역사를 새롭게 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주 공장은 지상 1층에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총 3개의 로스터에 추가로 도입한 열풍식 드롭 로스터로 구성된 자동 제어식 설비를 구축했다. 또 항온항습 시설을 도입한 생두창고를 마련했다.

카페베네 측은 “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한 고효율 100% 열풍 로스터기를 사용하면 빠르고 균일한 로스팅이 가능해 맛의 편차가 없는 최고급 원두가 만들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현삼식 양주시장과 정성호 국회의원, 지휘자 금난새,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문화운동단체 프렌딩 백두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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