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스타트업 혁신 보장…규제합리화 적극 추진"

서울 핀테크 위크 2023
"핀테크-금융사 협력, 선택 아닌 필수"
  • 등록 2023-10-04 오전 10:30:00

    수정 2023-10-04 오전 10:30:00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이복현(사진) 금융감독원장은 4일 스타트업 불편사항에 대한 규제합리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 핀테크 위크 2023’ 행사 환영사를 통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 혁신의 기회를 충분히 보장받도록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데이터와 지급결제 인프라 개방이 확대되고 AI 등 새로운 기술 활용이 증가하면 우리의 삶은 디지털 금융을 통해 더욱 윤택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감원은 이러한 디지털 금융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핀테크 기업과 금융당국,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초기 스타트업들과 소통하고, 공동 기술실증, 해외 동반 진출 등 금융회사와의 다양한 협업 모델을 정착시킴으로써 핀테크 기업들의 사업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했다.

금융보안 체계 고도화에 힘쓰겠다고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아무리 혁신적인 서비스가 출시되더라도 해킹이나 정보 유출 등 디지털 금융의 역기능이 발생하면 금융소비자의 신뢰는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10월부터는 금감원의 새로운 감독수단으로 다크웹 등 위협정보에 대한 수집·분석이 가능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의 기술실증을 시행해 금융권이 사이버 위험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원장은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의 협업은 디지털 혁신을 극대화하는데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요소”라며 “금감원은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가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활용하고 균형있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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