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외환)달러, G7공조 기대로 제한된 움직임

  • 등록 2001-09-13 오후 4:10:15

    수정 2001-09-13 오후 4:10:15

[edaily] 달러화는 13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해 안정을 되찾으며 제한된 범위 내에서 거래되는 모습을 보였다. 애널리스트들은 G7 국가들이 시장개입을 약속한 상황이고 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시각 오후 4시 5분 현재 달러/엔은 119.15엔을 기록중이며 유로/달러는 90.76센트, 유로/엔은 108.13엔을 보이고 있다. 달러/엔은 오전장에서 119엔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소개령이 내려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19엔대 초반으로 추락했고 현재 하락압력이 더 가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어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총 1180억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발표, 달러화 가치는 지지를 받았다. 산와 뱅크의 부행장 사토시 다테는 이번 미 테러의 여파로 달러가 어디로 움직일지 아직도 예측불가능한 상황이지만 일본은행(ECB)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어 "외환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주식시장이 아직 개장하지 않고 있어 거래재개 직후 다우와 나스닥 등 주요 주가지수의 움직임이 향후 외환시장에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음 주 쯤 뉴욕과 워싱턴의 구체적인 피해규모 집계가 끝나면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예상됐다. 아울러 애널리스트들은 주요 중앙은행들이 일제히 기준금리를 하향할 가능성에 대해 점치고 있다. 실제로 시장에서 9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유로/달러 3개월물 수익률은 12일 3.04%에서 2.99%로 하락해 주요 시장참가자들이 FRB가 현행 3.5%인 대출금리를 3%까지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했다. 1주일 전에 수익률은 3.48%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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