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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6일 일본의 입국 완화정책에 맞춰 오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3박4일 일정의 북해도 단독 전세기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북해도 단독 전세기를 다시 운항하는 것은 국내여행사 중에서 롯데관광개발이 처음이다.
이번 상품은 총 4회(7월26일, 29일, 8월1일, 4일)에 걸쳐 대한항공 단독 전세기로 인천에서 북해도로 출발하며 1인 기준 199만9,000원(유류할증료 및 세금 포함)부터다.
이번 패키지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 ‘오타루 운하’는 북해도의 거점 무역항으로 번영했던 옛 오타루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인근의 창고를 개조해 만든 유리 공예관, 골동품 매장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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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의 온천마을 ‘노보리베츠’는 엄청난 수증기를 뿜어내는 유황온천 ‘지옥 계곡’과 둘레 약 1km 정도의 온천 호수 ‘오유누마’ 등 9종류의 온천수를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북해도는 지난 2000년 롯데관광개발이 국내 최초로 단독 전세기 운항을 시작한 지역”이라면서 “이번에는 20여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엄선한 관광코스 및 현지 특식, 전 일정 특급호텔에서의 숙박 등 보다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리오프닝(경제 재개) 시대를 맞아 유럽, 미주, 동남아 등 다양한 해외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홈쇼핑을 통해 판매했던 북유럽 10일 패키지의 경우 4000콜에 약 260억원이라는 매출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