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딱 하나 남은 '골프회원권'도 매각한다

비에이비스타CC 법인 2구좌
매각 예정가격 22억5300만원
"김영란법 등으로 사용 잘 안해"
2020년 이후 4개 골프회원권 매각 완료
  • 등록 2024-05-14 오전 10:43:03

    수정 2024-05-14 오전 10:43:03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이 하나 남아 있는 골프회원권도 매각키로 했다.

한은 재산관리실은 14일 골프회원권 매각 공고를 내고 ‘비에이비스타CC’ 법인(무기명) 2구좌를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매각 공고는 이날부터 6월 13일까지이며 매각 예정가격은 22억5333만3000원으로 이 이상을 제시한 자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골프장 사용 빈도가 적고 막상 사용을 하려고 해도 김영란법 등으로 사용하기가 까다롭다”며 “최근 몇 년 간 직원들이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사용하지 않을 거면 파는 게 낫겠다고 결정해 매각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2020년 기준 다섯 개 골프회원권이 있었는데 이중 4개를 매각 완료했다. 이번에 유일하게 하나 남은 골프회원권 마저 매각키로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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