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경남 창원에서 가슴을 출렁이게 한 엘리베이터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MBC는 경남 창원의 한 고층 아파트에 설치된 엘리베이터가 마지막 층까지 솟구쳐 올라간 CCTV 영상을 확보해 보도했다. 영상에서 한 주민은 엘리베이터가 15층에서 멈춰 서자 당황해 문을 발로 차고 두드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주민은 결국 엘리베이터 문을 강제로 열고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다.
![](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14/02/PS14022800145.jpg) | △ 창원에서 엘리베이터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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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탈출한 지 약 2분 만에 엘리베이터는 갑자기 빠른 속도로 맨 마지막 층인 39층까지 올라갔다. 39층 천장에 부딪히고서야 멈춰선 엘리베이터 내부 모습이 충격을 자아낸다.
다행히 주민이 탈출한 후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그가 탈출하지 못했더라면 아찔한 상황이 연출될 뻔했다.
사고가 난 엘리베이터는 지난달 안전 점검에서 조건부 합격을 받고 사고 당일 일부 부품을 교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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