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주당 6만7770원에 매각(재종합)

총 매각가격 5조1827억원
채권단운영위, 신한지주 이사회 승인후 최종확정
  • 등록 2006-12-12 오후 5:14:29

    수정 2006-12-12 오후 5:14:29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산업은행과 신한금융지주가 12일 LG카드 본계약 체결을 위한 최종가격에 잠정합의했다.

산은은 가격조정 협상결과 합의된 금액은 당초 채권단 지분 61%에 대한 매입금액에서 490억원이 차감된 5조 1827억원이라고 밝혔다. 주당 가격은 6만7770원이다. 소액주주 지분 17.6%를 포함한 총 매입 가격은 6조6756억원이 된다.

신한지주는 당초 총 발행주식 중 78.6%(채권단 지분 61%+소액주주 지분 17.6%)를 주당 6만8410원에 매입할 것을 제안했었다.

LG카드 공개매수 후 신한지주의 LG카드 보유 지분은 78.6%에 신한은행 보유 지분 7.1%가 더해져 85.7%가 된다.

산은은 이같은 매각조건이 채권금융기관 운영위원회와 신한금융지주의 이사회 승인후 합의서 서명시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 산은과 신한지주는 다음주 중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상에 참가한 관계자는 "채권단 운영위원회와 신한지주 이사회를 거쳐 다음주 중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계약 체결후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와 금융감독위원회의 자회사 편입인가 등을 거쳐, 내년 2~3월 공개매수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신한지주는 LG카드 인수대금 6조 7000억원 가운데 3조원은 회사채를 발행해 조달하고, 나머지 자금은 상환우선주와 전환상환우선주 등을 발행해 조달할 계획이다.

신한지주는 내년 3월까지는 금감위 인가와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지주는 LG카드를 인수한 뒤 향후 2년간은 별도 자회사로 운영할 계획으로, 인원의 100%를 고용승계할 방침이다.

`LG`카드 브랜드에 대해서는 거래 종료 후 3개월까지는 사용할 수 있으나, 이후에도 계속 사용하기 위해서는 LG그룹 측의 동의가 필요하다.

신한지주는 "LG 브랜드가 유효하다면, LG그룹과 협의해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브랜드 사용이 여의치 않다면 다른 브랜드를 사용해 나갈 것인지 장기적 관점에서 강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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