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은 "지난 5월부터 싱가포르에 수출을 시작한 동남아시아 전용 `국순당 쌀 막걸리`가 싱가포르 최대의 유통업체인 NTUC의 매장에서 `라이스 비어`(쌀 맥주)로 현지인들의 관심을 끌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11일 말했다.
국순당은 단맛을 선호하는 동남아인들의 입맛에 맞춰 알코올 도수는 4.5%로 낮추고 단맛은 높게 개발, `동남아 수출 전용 막걸리`를 개발해 현지 관심을 끌고 있다.
국순당은 "별다른 광고도 하지 않은 신상품이지만, 판매 3일만에 초기물량이 완판되고 추가 물량 주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각 매장에서 프로모션을 제안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순당 김항섭 팀장은 "동남아 수출 전용으로 개발한 막걸리가 싱가포르에서는 `라이스 비어`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동남아 문화 전파의 허브인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을 더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