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5년만에 200조 돌파(상보)

저금리 노후불안..간접투자상품 시대 `활짝`
주식형펀드 잔고도 12조 돌파...2000년 이후 처음
  • 등록 2005-05-19 오후 4:04:30

    수정 2005-05-19 오후 4:04:30

[edaily 지영한기자] 저금리와 고령화로 노후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간접투자상품에 시중 자금이 몰려들어 자산운용업계의 펀드 수탁액이 200조원을 돌파했다. 또 저금리 기조의 구조화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점차 해소되고, 적립식 주식펀드가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주식형 펀드잔고도 12조원을 넘어섰다. 자산운용협회는 19일 국내 47개 자산운용사가 운용중인 수익증권(펀드) 수탁액 총 규모가 200조원을 돌파해 200조2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펀드 수탁액은 `바이코리아 펀드` 열풍이 몰아쳤던 지난 99년 한 때 262조원까지 팽창했으나 대우차 환매사태가 터지고 증시가 하락하자 2001년초 145조원까지 급감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정착되면서 갈 곳없는 부동자금들이 단기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로 대거 몰리고, 저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간접투자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펀드잔액이 빠르게 증가했다. 또 적립식펀드와 변액보험 상품의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부동산 등과 같은 실물자산과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다양한 형태의 대안펀드들이 쏟아지면서 시중 자금을 대거 자산운용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작년 하반기 이후 주식시장이 대세상승 흐름을 보인 영향으로 주식형 펀드 잔액은 이날 현재 12조740억원을 기록해 2000년 6월 혼합형펀드와 분리된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현재 자산운용사별 펀드수탁액은 ▲삼성투신운용(22조6810억원), ▲대한투신운용(21조1870억원) ▲한국투신운용(18조30억원) ▲KB자산운용(15조6190억원) ▲푸르덴셜자산운용(10조7890억원) 등이 상위 1~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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