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환율 1080원 하회..`증시 따라 롤러코스터`(마감)

전일비 3.3원 내린 078.5원
  • 등록 2011-08-12 오후 4:27:08

    수정 2011-08-12 오후 4:27:08

마켓in | 이 기사는 08월 12일 15시 5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환율이 일주일만에 1080선 밑으로 떨어졌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감이 다소 완화되면서 안전자산 선호도도 한풀 꺾였기 때문이다.하지만 국내 증시가 하락한 탓에 낙폭은 크지 않았다.

12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3.3원 하락한 1078.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를 기준으로 지난 5일 이후 처음으로 1080원을 하회한 것이다. 이날도 장중 변동폭이 10.8원에 달했다. 벌써 사흘째 10원 이상씩 널뛰는 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개장초부터 환율 하락압력이 높았다. 간밤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프랑스 위기설 진정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으면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4%대 급등세를 보였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10원 이상 하락했다.

이에 따라 환율은 전일비 9.8원 낮은 107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를 저점으로 계속 낙폭을 줄여갔다. 달러-위안화 환율은 이날 사흘째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지만 환율은 이보다는 국내 증시 흐름에 주목했다.

국내 증시가 오후들어 하락반전하자 환율은 상승세로 돌아서 1082.8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비 1.33% 하락한 1793.31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747억원어치 순매도하면서 환율 하단을 지지했다.

다만, 장 막판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몰리면서 환율은 다시 하락반전, 1080원선 밑에서 마무리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반적으로 주변 분위기에 따라 출렁거리는 롤러코스터 장세였다"며 "아래로 빠지면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위로 오르면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이날 외환거래는 전일에 비해 상당히 줄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현물환은 81억7250만달러어치 거래돼 정닐 112억달러에 비해 36% 가량 감소했다. 이날 기준환율은 1078.7원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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