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 수도권 남부 거점역으로 재탄생한다

사당역~광명역 20분내 접근..셔틀버스 신설
3000대 규모 대형 주차빌딩 신축
영등포역~광명역 셔틀 전동열차 3배 증편
도심공항터미널 유치·인천공항 리무진 연계 추진
  • 등록 2016-09-22 오전 11:05:00

    수정 2016-09-22 오전 11:26:24

△코레일은 KTX 광명역 이용객의 편의 증진과 광명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서울 사당역간 셔틀버스 신설과 주차장 확대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료=코레일]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고속철도(KTX) 정차역인 광명역이 서울·수도권 남부의 거점역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코레일은 22일 KTX 이용 편의 증진과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광명시와 ‘KTX 광명역 이용객의 편의 증진과 광명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명역 활성화 주요 내용은 △광명역과 강남 20분내 연결하는 셔틀벼스 신설·운행 △3000대 규모 주차빌딩 신축 △영등포역~광명역 셔틀 전동열차 3배 증편 △도심공항터미널 유치 및 인천공항 간 리무진버스 운행이다.

우선 서울 사당역에서 광명역을 연결하는 직통 리무진 셔틀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광명역은 경부선과 호남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서울·부산·동대구·대전역에 이어 국내에서 다섯번째로 KTX가 많이 정차하는 역임에도 연계 교통수단이 부족하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명역의 KTX 정차 횟수(1일 기준)는 주중 178회, 주말 199회다. 코레일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는 5~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현재 사당에서 광명까지 시내버스로 이동하면 약 1시간이 소요되지만, 셔틀버스는 강남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2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사업자선정(면허·차량 확보) 등 셔틀버스 관련 제반 사항이 완료되는 올해 말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갈 전망이다.

코레일은 광명역의 가장 큰 이용 불편사항으로 지적돼온 주차 문제 해결에도 나선다. 개통 당시 광명역의 하루 이용객은 약 5000명에 불과했으나 매년 14%씩 증가해 현재는 2만 3000명에 달하고 있다. 이에 코레일은 300억원을 투입해 광명역 광장 남쪽 부지에 약 3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주차 빌딩을 신축한다. 주차빌딩이 완공되면 광명역 전체 주차 대수는 현재(2392면) 보다 약 2.3배 늘어난 총 5400여대에 달하게 된다. 현재 건축 설계 공모중이며 광명시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내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코레일은 서울 영등포역~광명역 구간을 운행하고 있는 셔틀 전동열차의 운행횟수를 현재(20회) 보다 3배 이상 대폭 늘릴 예정이다. 또 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도 유치해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이 체크인과 수하물 탁송·출국수속을 미리 마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광명역에서 인천공항까지 리무진 버스로 이동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코레일은 KTX 광명역 이용객의 편의 증진과 광명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신축에 나선다. 해당 주차장 투시도.[이미지=코레일]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