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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000명당 출생아수)은 30대 초반이 76명으로 가장 높았다. 30대 후반은 43.5명, 20대 후반이 27.5명 순이었다.
연령별 출산율은 35세 미만에선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20대 후반(25~29세) 출산율은 27.5명으로 전년보다 3.1명 감소했다. 30대 초반도 76.0명으로 2.9명 줄었다.
평균 출산연령은 첫째아는 32.6세, 둘째아는 34.1세, 셋째아는 35.4세였다. 첫째·둘째·셋째아 출산모의 평균 연령은 전년보다 각각 0.3세, 0.2세, 0.1세 올랐다.
연령별 출생아수는 4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감소했다. 지난해 20대 후반의 출생아 수는 4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5000명 감소했다. 30~34세 출생아수도 11만5000명으로 4000명 줄었다. 반면 40~44세의 출생아수는 1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1000명 늘었다.
지난해 첫째아는 14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6000명 감소했다. 둘째아는 9만1000명, 셋째아 이상은 2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4000명, 1000명 줄었다.
결혼을 한 후 아이를 낳는 기간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후 2년 안에 낳는 출생아 수는 지난해 8만1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명 감소했다. 2~5년 안에 낳는 출생아 수는 10만4000명으로 4000명 감소한 반면, 5년 이상에 낳는 출생아 수(6만9000명)는 1000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