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11일까지 봄철 산불과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의 풍수해에 대비한 재난대응 전문교육을 장병 대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산불·풍수해 대응 주관기관인 산림청·소방청의 교수와 전문강사가 기간 중 7차례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다. 재난현장에 우선 투입되는 재난신속대응부대 장병 1400여 명이 참여했다.
장병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산불 및 풍수해 현장에서 임무수행 과정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과 장비 사용법 등을 숙달했다. 특히 산불 현장에서 잔불 제거와 뒷불 감시 등의 지원임무에서 안전 확보와 응급처치 요령, 산불 진화장비 및 이동식 저수조 등의 사용방법도 익혔다.
또 풍수해 현장에서의 인명 수색 및 구조, 피해복구 시 위험요인 식별요령과 대처방법, 지켜야 할 안전수칙 등에 관한 교육이 이뤄졌다.
국방부는 “재난상황에서 장병의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우리 군이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앞으로 교육을 확대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지난 2월 28일 재난신속대응부대 장병들이 부대 내 훈련장에서 산림청 전문강사로부터 방화선 구축 요령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국방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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