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계획 `할인점에서 짜볼까`

여행업체와 제휴..여행상품 예약에서부터 물놀이 용품까지 완비
  • 등록 2006-06-20 오후 4:35:19

    수정 2006-06-20 오후 9:13:17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대형 할인점들이 올 여름 바캉스 수요를 잡기 위해 여행상품부터 물놀이 용품까지 원스톱 쇼핑 체계를 준비, 고객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20일 할인점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004170) 이마트,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할인점들은 올 여름 휴가계획 짜기를 번거롭게 생각하는 고객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휴가상품들을 내놨다.

◇"여행상품도 할인점에서 준비하세요"

신세계 이마트는 하나투어와 제휴를 맺고 이마트 일반 점포 및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을 이용, 단기간 해외여행이나 연수를 떠나기 위한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관련 상품들을 대거 출시했다.

김병섭 이마트 테넌트팀 과장은 "지난 5월 한달 동안에만 3000여건이 여행상품이 계약됐으며 6월 들어서는 이미 지난달 실적을 넘어섰다"며 "주로 중국이나 필리핀·동남아 지역 등 저렴하면서도 단기간에 다녀올 수 있는 여행 상품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하나투어와 공동마케팅을 통해 이마트몰을 이용, 관련 여행상품을 예약할 경우 구매금액의 2%를 이마트몰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에서는 모두투어와 롯데관광 2개사와 제휴를 맺고 여행상품 판매에 들어갔다. 또 이들 회사의 여행상품 뿐만아니라 홈플러스 여행클럽을 통해 자체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서울 강서점과 수원 영통점 등 전국 11개 매장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은 물론,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홈플러스 여행상품을 이용할 경우 훼밀리 카드 포인트로 2000점이 지급되고, 신용카드 3개월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또 모두투어의 해외 여행상품을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12만원 상당의 샘소나이트 캐리어 가방을 제공하는 등 푸짐한 사은품이 지급된다. 이달 말까지 롯데관광 상품을 예약할 경우 전 상품 7%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30명을 추첨해 무료여행행사를 보내준다.

롯데쇼핑(023530) 롯데마트도 자사 인터넷쇼핑몰 롯데닷컴을 통해 여행상품 예약을 받고 있다.

◇바캉스 용품 기획전 경쟁 돌입

이번주부터 각 할인점들은 수영복과 텐트, 튜브, 물놀이 용품 등 바캉스 상품 기획전을 시작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22~28일까지 7일간 `2006 수영복 모음전`을 마련, 아레나·윙·에어워크· 아놀드파머·이신우 등의 유명 브랜드 수영복을 20~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성인남성용은 9000원~1만2000원선, 삼각스판 1만~2만원선, 트렁크 3만원선, 성인여성용은 원피스 2만~3만원, 기타 수영복은 5만~7만원선, 아동용 수영복은 1만원선 등이다.

이밖에도 10만~20만원대 가격으로 가족용 텐트를 판매 하며, 이외에 수영 후에 몸 전체를 감쌀 수 있는 프린트 비치타올은 3800원, 선형고급비치타올은 58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에서는 특별기획으로 일반타올보다 물흡수력이 3배 높은 여행용타올과 물놀이용백이 합쳐진 휴대용 백메시백세트를 2800원에, 아동비치까운을 4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도 22일부터 28일까지 `2006년 인기 여름상품 대기획전`을 열고 튜브·풀·비치볼· 수영복·텐트·코펠 등 물놀이 및 바캉스 용품을 함께 판매한다.

비치볼은 3000~4000원대, 이마트 단독 상품으로 준비한 물놀이용 완구인 에어물총은 9200원, 풀은 4만~5만원대, 아동용 튜브 1만~2만원대에 판매한다. 또 롤링백팩와 캐리어 가방 등 다양한 크기의 초특가 상품을 준비, 1만~3만원대에 판매한다.

서적 코너에서는 `해외여행 도서전`을 별도로 열어 홍콩, 일본, 호주, 영국 등 주요 관광 국가에 대한 여행 안내 책자를 6500~2만4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22일부터 28일까지 `여름 바캉스 용품전`에 들어간다.

`아놀드 파마 원피스 수영복` 2만9000원, `인터크루 여성 3피스 수영복` 5만9000원, `남성 사각 수영복` 1만4800원, `인터크루 여아 수영복`을 1만48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스포츠 타월`은 7800원, `아동 물안경`은 9800원에 판매한다. 한편, 수영복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다양한 사은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부력 보조복`은 1만6000원이며 이밖에 `다용도 돗자리` 9900원, `모래 놀이 완구`는 1만2800원에 판매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공중부양
  • 이강인, 누구와?
  • 다시 뭉친 BTS
  • 착륙 중 '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