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본부장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및 고등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각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며 접종대상은 약 65만명이다.
이 달말까지 1차 접종에 이어 2차 접종은 내달 9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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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본부장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및 조치를 위해 모든 접종 완료자는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며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접종 부위는 항상 청결히 유지하면서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며 접종 후 7일간은 격렬한 신체 활동을 피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접종부위 통증이나 부기는 차가운 수건을 접종 부위에 대거나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은 진통해열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방역당국은 전했다.
한편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 후 △가슴 통증 △압박감 △불편감 △호흡곤란 또는 숨가쁨 △호흡시 통증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 △실신 등의 심근염, 심낭염 의심증상이 나타난 경우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추진단은 당부했다.